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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에 2위 내준 한미, 하반기 절치부심?

뉴 블록버스터 상대적 열위, 아모디핀 후속품 시급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6억원, 170억원을 나타내며 유한양행에 2위자리를 내놓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10.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 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슬리머와 리피토제네릭 토바스트의 선전과 전년동기대비 약 28%가량 증가한 수출 부문의 선전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에 반영된 일회성 반품 폐기손실 등에 따라 매출 총 이익율은 전년 대비 약 4.0%감소한 60.8%에 그쳣다.

또한, 영업사원 교육비용 및 신규 R&D과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12.3% 둔화됐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애널리스트는 “토바스트와 함께 피도글, 에소메졸 등 주요 블록버스터급 제네릭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당초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년동기대비 약 10.8% 증가하는 수준에 그쳐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판관비율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ETC부문에서는 항생제 클래리와 함께 글리메피리드, 맥시부펜 등이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아모디핀 또한 전년동기대비 10%의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다”면서 “타 상위제약사들 대비 신제품 블록버스터 제네릭시장 선점에서 다소 뒤쳐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아모디핀을 이을 후속제품의 등장도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북경 한미와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은 총 38억원 가량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