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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임상종양연구학회’ 출범…암연구 다짐

임상종양연구학, 초대회장 김진복·이사장 정상설 교수

대한외과학회 산하 연구학회로 ‘임상종양연구학회’가 출범하여 초대 회장에 김진복 교수(인제의대)와 이사장에 정상설 교수(가톨릭의대)가 각각 선출, 앞으로 종양에 대한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치료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외과의사들 주축으로 창립한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는 창립 총회 및 임상항암요법 심포지엄을 개최해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립총회 경과보고를 통해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는 "급속한 의료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 암치료 분야의 정도 관리 필요성과 세부 인정의 제도 등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장항문학회와 위암학회, 유방암학회 등을 주축으로 지난해 10월과 올 2월 항암요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타과의 경쟁으로 인해 외과의 술기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외과 의사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인정받도록 하자"며 연구학회 창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종양에 대한 기능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임상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회원 상호간 친목 유지, *종양으로 인한 사망률 줄이고 환자 삶의 질 향상, *임상 치료의 최신 습득 위한 외국 학회와 제휴, *종양 임상에 대한 표준화 지침 제정 등”에 대한 회칙을 밝혀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특힌 이날 초대 회장에 인제의대 김진복 교수와 부회장에 한림의대 이봉화 교수, 아주의대 조용관 교수, 이사장에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 감사에 원자력의학원 이종인 과장과 동아의대 조세헌 교수 등이 선출됐다.
 
이에 앞서 임상항암요법 심포지엄에서는 '인정의 제도 배경 및 타당성’에 대해 아주의대 서광목 교수, '대장항문학회의 인정의 제도 추진 사례’에 대해 한림의대 이봉화 교수, '임상종양인정의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가톨릭의대 박조현 교수 등이 발표했다.
 
또 '항암제의 선택 원칙과 기준’에 대해 부산의대 곽희숙 교수, '항암제 용량 설정의 원칙 및 기준’에 대해 순천향의대 장용석 교수, '항암제 투여 경로 및 방법의 선택 기준’에 대해 영남의대 송선교 교수, '항암제의 혈액학적 부작용의 관리’에 대해 성균관의대 강성수 교수 등이 발표했다.   
 
이날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측은 “종양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학술 발전을 통해 환자의 질적 삶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