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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ㆍ의료 전문가, ‘의약화학’ 기술 가장 중요

임상 연구, ‘심혈관, 뇌 및 신경질환’ 중요도 높아

국내 의료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은 보건·의료분야의 기술분야별 중요도에서 ‘의약화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 현황 분석’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 인력 중 기술분류가 가능한 책임연구원급 6715명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조사에서는 총 669명이 응답했고, 2차 설문조사에서는 총 410명이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유형은 의약품 개발연구, 의료기기 개발 연구, 임상연구(진단 및 치료기술), 기초의과학 연구, 한의학 연구 등이다.

진흥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보건·의료 산업의 미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선택하고 집중해 발전시켜야할 각 기술 분야별 중요도를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는 탐색연구 11개 분야, 전임상연구 및 임상개발 14개 분야, 생산공정 및 제제화 연구 4개 분야, 의료기기 개발 연구 13개 분야, 임상 연구(진단 및 치료기술) 16개 분야, 기초의과학 11개 분야, 한의학 3개 분야이다.

설문결과 총 10점 만점에서 탐색연구, 전임상연구 및 임상개발, 생산공정 및 제제화 연구 분야 등 의약품 개발 연구 분야 가운데 탐색연구 분야가 8.60점으로 중요도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생산공정 및 제제화 연구 분야는 7.24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고, 전임상연구 및 임상개발은 8.22점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개발 탐색연구 분야별 중유도 평가에서는 의약화각 분야가 8.29점으로 기술개발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은 “의약화학 분야 다름으로는 약리학, 생약학, 독성학 분야가 7.54~7.43점으로 탐색연구 분야에서 기술개발의 중요도가 높은 분야로 평가됐다”면서, “약품분석학, 약품미생물학, 물리약학 분야 등은 중요도가 7점 미만으로 하위그룹에 속했다”고 말했다.

의약품 전임상연구 및 임상개발 연구 분야별 중요도에서는 임상 2상 약효검증기술 분야가 7.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임상 3, 4상 임상시험기술, 전임상약리기술, 전임상독성기술 분야 등이 7.77~7.41점으로 기술개발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진단 및 치료기술) 분야별 중요도 평가에서는 심혈관질환, 뇌 및 신경질환 분야가 각각 8.13점과 8.08점으로 임상 연구 분야 중에서 기술개발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다.

진흥원은 “심혈관질환, 뇌 및 신경질환, 혈액종양질환, 내분비질환 등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질환 연구 분야는 기술개발 중요도가 6점 미만으로 임상연구 분야 가운데 중요도가 가장 낮은 그룹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의과학 연구 분야별 중요도에서는 면역학 분야(7.85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세포생물학, 생화학, 진단용품 분야의 기술개발이 높았던 것에 비해 해부학은 5.05점으로 기초의학 분야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