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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 1년半동안 344억원 광고, 최다지출 기록

07~08 상반기 광고비… 신문=삼진, TV=명인이 최다


한국광고데이터(KADD)에서 제공한 100대 광고주의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2007년 전체~2008년 상반기)의 4대매체 광고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현재까지 ‘일동제약’이 344억원으로 가장 많은 광고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아제약이 295억원으로 두번째로 광고비용 지출이 많았고, 다음으로 명인제약 256억원, 삼진제약255억원, 동국제약236억원으로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비지출 상위 5개 제약사의 매체별 광고지출 현황을 확인해 보면, 명인제약이 5개 제약사 중 TV광고 비중이 217억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신문광고 비중은 TV광고에 비해 21억으로 매우 낮았으며, 잡지광고는 하지않았다.

동국제약 역시 TV광고에 193억원 지출로 광고비가 한 매체에 편중돼 있었다.
마찬가지로 동아제약도 TV광고 비중이 높았고, 각 매체별로 신문71억원, 라디오 16억원, 잡지3억원의 광고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은 명인ㆍ동국제약과 반대로 신문광고 비중이 19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TV광고에 상대적으로 낮은 광고비를 집행했다.

또한, 일동제약은 TV광고 152억원, 신문광고 168억원으로 매체별마다 비교적 고르게 광고를 하고 있었으며, 타 제약사들 대비 잡지 광고비 지출이 높은 편이었다.



“올해 상반기 100대 광고주별 해당 제약사 광고비 현황”



한편, 올 상반기(1~6월) 100대 광고주 제약사로는 동아제약, 동국제약, 명인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대웅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이 포함됐다.

상반기 광고비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116억원으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했고, 뒤를이어 동국제약115억원, 명인제약107억원, 일동제약103억원, 삼진제약94억원, 대웅제약 77억원, 광동제약 76억원, 동화약품5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TV광고에 주력하는 동국ㆍ삼진제약을 제외하고 대중광고비용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지난해 상반기대비 올 상반기 제약사 대중광고 총 비용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

이처럼 대중광고비 지출이 축소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시장의 침체를 방증하고 있다” 면서 “의약분업 후 제약시장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처방의약품 시장으로 바뀌면서 일반약주력 업체들도 대부분 전문약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대중광고비 축소의 한 원인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