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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7월 원외처방 성장세 둔화, 동아-유한 양강체제 지속

동아 플라비톨 36% 증가 견인… 유한은 아토르바 덕 28% 늘어


7월 원외처방금액은 약 6,723억원으로 추산되며, 전년동월 대비 8.6%, 전월 대비 3.1% 소폭 증가율을 보이며 다소 둔화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둔화된 성장세의 요인은 올 상반기 정부가 단행한 일부품목의 약가인하 및 급여범위 축소의 영향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비케어와 증권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전년동월대비 36.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7월 원외처방금액 약 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아제약의 주요 처방성장 기여품목인 플라비톨과 스티렌이 각각 20.3%, 15.2%의 증가율을 보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 또한 7월 원외처방금액 21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2%의 처방 증가율을 나타냈는데 이같은 유한양행의 전년동월대비 처방 증가율에 있어서 아토르바정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지속적인 양강체제를 유지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4월 이후 3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11.5%의 두자리 수 성장세를 이뤄내며 7월원외 처방금액 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대웅제약의 경우 올메텍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부광약품 역시 레보비르의 점유율 하락세로 둔화된 처방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동월대비 국내 주요 제약사 7월 원외처방 증가율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동아제약이 36.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유한양행 28.2%, 종근당 18.1%, 한미약품11.5%, 중외제약8.0%, 대웅제약7.6%, 부광약품3.4% 순으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