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제약사 1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대웅제약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공시자료를 토대로 3월 결산법인 7개 제약사들의 올해 상반기(1월~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 분석 결과 대웅제약이 전년동기대비 16.62% 증가한 132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한 1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2위는 68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동제약으로 나타났다. 뒤를이어 동화약품469억원, 부광약품387억원, 국제약품310억원, 일양약품265억원, 유유제약14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국제약품과, 동화약품으로 각각 18.53%, 18.52%의 성장율을 보였다. 반면 일양약품과 유유제약은 각각 20.62%, 11.71% 매출액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대웅제약이 162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가운데 동화약품100억원, 부광약품88억원, 일동제약71억원, 국제약품35억원, 유유제약5억원의 순으로 영업이익 순위가 확인됐으며, 이중 일양약품은 -54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들어섰다.
특히, 유유제약은 전년동기대비 -76%의 큰 폭 영업이익 감소를 보인 반면, 동화약품은 3월결산 제약사 중 전년동기대비 63.14% 증가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율을 나타냈다.
3월결산 제약사들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7% 투자한 일동제약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이 금액으로는 73억원 투자로 3월결산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출액대비 투자비율로는 5.6%로 세번째다.
일양약품이 매출액대비 6.78%투자로 2번째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대웅제약 5.6%, 부광약품 4.83%, 동화약품 3.90%, 유유제약 3.70%, 국제약품 3.01%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12월결산 제약사 중 올 상반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를 가장 많이 한 제약사는 22.37% 투자한 엘지생명과학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