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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플라비톨 딜라트렌 리바로 등 원외처방시장 견인

상반기 월별 원외처방 시장, 제약사별 '1등 공신' 품목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월별 처방금액 성장에 기여도가 큰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혈전치료제인 ‘플라비톨’(플라빅스 제네릭),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ㆍ‘올메텍’,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전년동월대비 올해1~7월까지 월별 원외처방금액 증가율에 기여도가 큰 품목들을 제약사별로 분석해 봤다.





먼저 동아제약의 월별 원외처방금액 성장 증가율의 일등공신은 플라비톨로 확인됐다.
1월부터 7월까지 꾸준한 두자리수 증가율로 스티렌을 능가하며 동아제약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플라비톨, 스티렌 외에 오로디핀정, 오팔몬, 니세틸, 타리온정, 글리멜 등이 동아제약 처방금액 증가에 기여한 주요 품목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성장세는 대부분 아모디핀이 견인해왔는데, 지난 2월을 기점으로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5월을 기점으로 아모디핀 이외 여타 품목으로 매출 의존도가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기준으로 리피토 제네릭 토바스트가 유한양행의 처방증가율 기여 품목 1위로 올라서면서 아모디핀 자리를 대신해, 향후 한미약품의 원외처방금액 증가를 견인할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 한미약품 처방금액 성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품목으로는 라니빅정, 아목클란, 맥시부펜시럽, 그리메피드정, 슬리머캡슐 등을 꼽을 수 있다.

유한양행 원외처방금액 증가에 비중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레바넥스였으나, 최근에는 아토르바정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넥스는 지난1월 양호한 시장 침투세를 보이며 유한양행의 처방금액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품목으로 등장해 안플라그정과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인바 있다.
하지만 레바넥스는 5월을 기점으로 안플라그에 처방기여 품목 1위의 자리를 내주며 6월부터는 리피토제네릭 아토르바의 두드러지는 두각에 빛을 잃게됐다.

대웅제약은 올메텍이 원외처방 증가액 기여품목 1위에 자리잡고 있다. 올메텍과 함께 알비스가 주요 성장기여 품목으로 올라서 지난3월 기점으로 알비스를 통한 올메텍의 매출 의존도가 완화되며 현재까지 두 품목의 선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은 리바로가 월별 원외처방금액 성장 증가율의 주요 품목으로 여전히 독주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가나톤, 시그마트와 3강 체체를 유지하는 듯 싶더니 여전히 리바로의 외로운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나톤과 시그마트가 중외제약 원외처방금액 증가율에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있으나 리바로를 대신 할만한 품목은 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리바로를 이을 후속 품목의 등장이 현재 절실한 시점이다.

종근당의 딜라트렌정은 주력품목인 만큼 원외처방금액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는 품목이다.
종근당의 올 1월~7월 원외처방금액 성장기여 품목을 살펴보니 지난1월 비만치료제 실크라민이 처방기여 제품으로 등장이후 계속적으로 처방성장을 이끄는 품목으로 양호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에는 사이폴엔이 빤짝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근당은 처방금액증가 기여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딜라트렌정이 원외처방금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