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린/릴리 제약회사의 딩뇨병 치료약 바이에타(Byetter:exenatide) 복용후 췌장염으로 사망했다는 6개보고 중 하나는 부검 결과 광범위한 담낭 질환으로 판명된 매우 비만한 환자이고 다른 한 건은 사망 전 수 개월 간 바이에타 복용을 중단한 경우로 판명되었다고 아밀린(Amylin)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기타 4건의 사망 사건 역시 이 약물과 관련된 것이 분명히 아니고 한 건의 사망은 담낭 수술 복합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아밀린사의 연구 개발부 수석 부사장 콜터만(Orville Kolterman)씨는 주장했다.
FDA는 지난 주 바이에타 약물 복용후 보고된 췌장염 6건 발생에 따라 강력한 경고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아밀린 사장 브레드버리(Daniel Bradbury)씨는 아밀린과 릴리제약사 모두 FDA의 발표 이전에 이미 6건의 사고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췌장염은 인구 1000명 당 0.33-0.44 건이 발생하고 이들 중 15-20%가 심한 괴사 혹은 출혈성 형태의 췌장염을 보이고 있다. 당뇨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췌장염 발생율이 3배 높다고 말했다.
콜터만 부사장은 두 회사 모두 췌장염 사건에 대해 광범위한 대내 및 대외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바이에타 사용은 시판 허가 후 무려 100만 명의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고 췌장염 발생율은 3000명 당 1명 꼴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