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는 1980년 광주 민중항쟁 당시, 위험을 무릅쓰며 부상당한 시민들을 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장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 박민원)는 부상당한 광주시민을 진료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진실 평화 그리고 연대를 위한 5.18성회’에서 공로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수상을 결정한 ‘5·18 민중항쟁 25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부도덕한 신군부의 불법적인 정권 찬탈 음모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를 흘릴 때 광주지역 의사들이 주저함없이 생명사랑 정신을 실천했다”며 “이같은 위대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것에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공로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