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최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간기능 검사와 상담,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 약 15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강좌에서는 소화기센터 권소영 교수의 ‘술과 간’, 고려대병원 서연석 교수의 ‘지방간’, 소화기센터 최원혁 교수의 ‘ 간암 조기 진단과 관리’, 외과 장성환 교수의 ‘간암과 간이식’ 등의 소개됐다.
강좌 후에는 간염과 간기능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들의 판정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날 ‘술과 간’에 대해 강의한 권소영 교수는 우리나라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3위, 국내 40대와 50대의 사망원인 중 2위와 3위로 기록돼 있다며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잘못된 음주 문화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