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의약품약업인선교회(회장 안병광)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열띤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15일 밝혔다.
13회를 맞은 사랑의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기독교TV방송국에서 열렸으며 350여명의 의약계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가스펠 인사 초청 방식을 탈피, 경연대회방식으로 구성해 도매회사·병원·제약회사 팀들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회사는 총 11팀으로, 율동과 의상, 악기구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에게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상은 ▲유니온약품팀(46명)이 차지했으며 금상·은상·동상·인기상에 각각 ▲국민약품(10명), ▲세종병원(30명), ▲동아제약(12명), ▲율전실업(12명)이 선정됐다.
안병광 회장은 “사랑의 음악회는 그동안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소개하고 “우리의 노력이 도매업계의 인보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념인사를 전했다.
이날 도약선교회는 경연대회를 마친 후 ◆늘푸른 선교회에 노숙자를 위한 식비 및 난방비를 지원하고 ◆산소망선교회에 중도실명자 급식비 지원, ◆베데스다 교회에 무의탁 결핵 환우돕기 기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인사는 “음악회를 통해 사내단합을 도모할 수 있었을 뿐 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도약선교회는 총 28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매약업계의 복음화와 미자립교회 및 해외선교사업 지원, 병원문서 선교, 무의탁 환우 및 자립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