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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산신약, 올해 100억~ 750억원 매출 예상

키움증권, "상위제약사들 향후 성장성 매력적" 평가


제약업계는 상위제약사들의 중장기적인 영업전망이 밝아 시장성높은 자체개발 신약의 출시와 매출확대 및 완제품 수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체개발 신약의 매출 확대가 금년에 가시화 되고있는 가운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작년2월부터 발매돼 2008년 회계연도 2분기에 54억원의 매출을 시현, 전년동기대비 86.4%늘어났다. 또한, 작년1월부터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는 금년 3분기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신약은 금년에 의료기관 커버리지의 확대, 용량의 다양화, 적응증 추가, 보험급여기간 확대 등으로 금년 4분기 월평균 매출액은 20~25억원대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키움증권사는 전망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발매 원년인 2003년에 62억원의 매출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6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금년에는 전년대비 30.0% 늘어난 78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양약품의 일라프라졸은 작년 말에 중국에서 제조승인 허가를 받아 5월부터출시됐고, 국내에서는 제조허가를 받아 내년에는 출시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상위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수출의 패턴도 많이 달라져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회성 성격의 저마진 원료의약품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최소 3년에서 5년 계약의 고마진 완제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중동 등에 총 5억달러의 장기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유한양행은 신약원료공급계약을 통해 연간 800억원 이상의 수출을 하고 있다”면서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슈퍼제네릭인 슬리머를 호주의 제약사에 제품출시 후 7년간 총 1억4천만달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포르투갈 2위권 제약업체에 추가적인 수출을 한 것으로 보여, 따라서 한미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부광약품 등의 성장성이 매력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