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체중 조절약 아콤플리아(Acomplia)는 한때 블록버스터가 되리라고 기대됐었으나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단 위기에 놓여있다.
이 약물은 미국 FDA에서 정신질환 부작용 우려로 시판 허가가 거절되었고 이 사실은 현재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의 판매 중단 우려를 낳고 있다.
회사측은 유럽 의약청이 이 약물의 유익성이 유해성보다 우월하지 못하다는 우려로 판매 중단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신시네티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안테넬리(Robert Anthenelli) 박사는 본 아콤플리아 안전성 문제로 인한 보건당국의 규제 결정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시계추가 그 방향으로 쏠리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이 약물의 치료 가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과학적인 절차를 요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아콤플리아의 부작용은 혈압 상승, 공황 발작, 불안 및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보고되고 있다.
2년 전 시판 된 이후 한 영국의 연구보고에서 아콤플리아 투여로 720건의 부작용과 5건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었다.
아콤플리아(rimonabant)는 미국 FDA에서 이 약물의 부작용으로 자살 충동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1년 전 시판 허가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