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 투여한 1062명의 비만환자 80%에서 1.8kg이상 체중감량이 있었으나, 유해사례는 32.5%에서 발생했으나 심각한 유해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비만환자 치료에서 식욕억제제로 교감신경흥분제인 펜디메트라진의 사용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시판후 조사가 국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약물시판후조사연구회는 일차의료에 내원한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시판 후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방법에 따르면, 06년9월부터 07년11월까지 전국의 일차 진료의사 49명을 방문한 비만환자 1062명을 대상으로 펜터민을 12주 투여하고, 4,8,12주에 추적조사했다.
1차유효성평가는 1.8kg이상 감량된 경우로 했고, 2차유효성평가와 요인분석은 체중이 5%이상 감량된 경우로 했다. 처음 팬터민 처방시 문진표를 통해 인구 동태학적요인과 운동량, 음즈, 흡연 등에대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유해사례는 매 방문시 담당의사가 직접 질문해 조사했다.
펜디메트라진 시판후 조사 연구결과 1015명(남자 41면, 여자 974명)의 증례기록지가 회수됐으며, 이중 안전성 평가는 916명(90.2%)에서 유효성평가는 907(89.4%)명에서 추적조사 됐다.
이중 펜디메트라진을 12주간 투여 완료한 환자는 520명이었으며, 386명에서 투여를 중단했다. 투여 중단 사유로는 미방문 185명 감량목표도달 75명 효과 불충분 59명 환자거부 27명 유해사례 15명 순이었다. 또한, 1.8kg이상 감량환자는 727명이었으며, 5%이상 감량된 환자는 55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체중 감량은 5.0kg(+-)4.0, 평균 BMI감소는 2.0(+-)1.6, 평균 허리둘레감소는 4.3cm(+-)3.8이었다. 유해사례는 298명에서 437건이 발생했으며, 가장흔한 유해사례는 불면증으로 82명에서 발생했다.
이어, 구갈8.6%, 빈맥5.7%, 두통3.7%, 현기증3.3%, 심계항징2.9%, 변비2.4%, 불안감2.0%, 진전1.9%, 오심1.6% 순으로 발생했다.
이중 중증 유해사례는 8명(1.8%), 중등증은 67명(15.4%)이었고, 유해사례로 약물을 중단한 경우는 19건(4,4%)이었으나 심각한 유해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