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의사회 방문단 20명이 24일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의료시설을 견학했다.
북경의사회 소속의사 16명과 동성구청과 서성구청 위생국장 등 모두 20명이 동행한 이번 견학은 인천시의사회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북경의사회가 한국 선진의료시스템을 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길병원 본관 및 각 센터와 4년 연속 최우수 응급센터로 선정된 길병원의 응급센터 등을 둘러보고 선진화된 의료시설을 갖춘 길병원의 규모와 첨단 시스템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북경의사회 부회장인 왕웨이 씨는 “길병원은 규모가 크고 센터별로 분화돼 있어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중국의 병원도 하루속히 길병원과 같은 첨단 의료시설을 갖춰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 대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익균 병원장은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인천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근접해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국제도시”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의 허브가 될 이곳에서 한국과 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많은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