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대전지역 참여형 복지네트워크인 ‘복지만두레’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안수술을 펼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대전광역시의 ‘복지만두레’ 및 논산, 공주, 부여 등 인근지역과 연계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 중에서 백내장, 각막질환, 망막질환 등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들을 추천 받아 개안수술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수술로 시력 호전이 기대되거나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무료로 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이미 지난 12일 서구청과 관저동사무소에서 1차로 추천을 받은 6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검사를 진행하고, 이날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2명을 대상으로 25일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받은 2명은 백내장을 앓고 있고 실명위기에 있었던 75세의 김학분씨와 86세의 김병철씨로 경제적인 사정으로 어려수술을 받을 수 없었지만 건양대병원의 무료 수술로 다시 빛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웃들이 밝은 빛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술과 진료를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대상자들을 추천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빛을 찾아주는 개안수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