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가 한국의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제 26차 연례 미국 망막학회(ASRS)에서 ‘레트 버클러(Rhett Buckler)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트 버클러상’은 매년 열리는 ASRS의 film festival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이번 이병로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20-게이지 최소침습 유리체 수술에서의 풀림 봉합기법의 적용’으로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안과 학술지인 Retina저널 9월호에 게제됐던 ‘스몰게이지 경결막유리체절제술에서의 창상누출의 예방을 위한 풀림 봉합기법의 개발’을 20-게이지 트로카 유리체수술에 적용한 것이다.
Retina저널에도 실린 이 수술테크닉은 지난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망막학회(EVRS)의 유리체수술 심포지엄(AVITT)에서도 소개돼 한국의 진보된 망막수술 수준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