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국제협력병원(원장 안유헌) 국제진료센터가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설치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서울시는 외국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경쟁력있는 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외국인 전담진료소 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와 실사를 통해 우수병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 2003년 7월 개원한 이후 국제협력병원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로부터 진료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했다.국제협력병원측은 “국제진료센터가 다른 병원 외국인 진료소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환자 1명당 1인 서포터 시스템과 응급진료의 On call 시스템”이라며 “특히 1인 서포터 시스템은 환자 1명당 직원 1명이 병원 문을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국제협력병원측은 “응급진료의 On call 시스템을 통해 진료시간 외에도 24시간 문의전화와 진료가 가능하다”며 “현재 모든 의료진은 영어가 가능한 의사와 간호사, 사무원 등을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유헌 원장은 "응급실을 제외한 첫번째 외부지원인 만큼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더욱 질높은 고객만족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며 "현재는 영어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서비스까지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