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제26차 의료정책포럼을 ‘의료인력 수급 전망과 대책’ 주제로 오는 4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개최한다.
의료인력에 대한 수급체계의 불균형 문제는 그간 여러 차례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의료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양성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과, 의료인력은 현재도 공급 과잉이므로 유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향후 의료인력의 장·단기 수요와 공급을 추계해 적정한 수준을 결정함으로써, 의료인력 수급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관리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4일 포럼에서는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탁연구과제로 진행 중인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의 연구책임자 오영호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지영건 포천중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안양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불균형을 시정하고 국내 실정에 적용 가능한 의료자원의 수급, 활용, 관리방안을 강구해 전반적으로 의료공급 체계의 효율 향상, 의료비 절감, 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