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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에 소액 외래환자 구성비 “2배” 높아져

1만5천원미만 83%↔5만원이상 고액환자 15%에 그쳐

지난해 8월 정률제가 시행된 후 집계된 의원급 외래진료의 83%는 1만 5000원 미만의 소액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7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내원일수는 4억6302만708일이었으며, 요양급여비는 총 6조 8669억414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진료비 구간별로 살펴보면 1만5000원 미만의 소액환자의 방문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만원 미만의 소액환자의 의원방문일은 총 1억6105만3852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사용한 급여비는 총 1조4235억1541만3000원으로 전체의 20.7%에 해당한다.

이를 1만5000원 미만으로 할 경우 소액환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두배이상 높다. 1만5000원 미만의 소액환자의 의원 방문은 총 3억8288만6322일로 전체의 83%에 해당하며, 요양급여비용은 4조1206억9278만원으로 6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만원 이하의 소액환자의 의원 방문은 총 4억1204만7493일로 전체의 89%에 요양급여비용은 67%에 해당한다. 3만원 미만의 소액환자의 의원방문은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이는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76%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5만원 이상의 환자가 의원을 방문한 비율은 고작 2.2%로 매우 낮았다. 즉, 의원급 대부분은 1만5000원 미만의 소액환자라는 것이다.

5만원 이상 고액환자의 경우 방문일이 적은 만큼 요양급여비용도 전체의 15.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