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09년 1월부터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 대해 심사결과통보시 KDRG(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 번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향후 정부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평가시 심평원 심사청구 자료를 기준으로 분류한 환자구성상태(KDRG)가 중요 지표로 선정됨에 따라 심평원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해당 요양기관에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
그간 심평원에서는 환자분류체계 및 분류프로그램을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제공했으나, 요양기관에서 자체 분류로 인한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료비 청구명세서 단위의 KDRG번호를 실무검토를 거쳐 ‘09.1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요양기관에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평가시 심평원 심사청구 자료를 기준으로 분류한 ‘환자구성상태’에 대한 사전 예측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진료비지표에 대한 세부 분석이 가능해 병원 진료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평원은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KDRG번호 통보방법 등에 대해 서울대학병원 등 4개 종합전문 병원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