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용 로봇 등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원활한 협력체제를 갖추기위한 자리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산자부와 정통부는 28일 지능형로봇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내달 17일 코엑스에서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능형로봇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고부가가치의 미래 스타 산업으로, 시장·기술선점 가능성이 매우 높고 향후 자동차산업 규모 이상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지능형로봇 개발의 산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실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산자부는 의료지원용·공공서비스·제조용·가정용 로봇을, 정통부는 정보컨텐츠 ·네트워크기반 로봇기술 등 IT기반 서비스 로봇 분야를 각각 담당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각 산업별로봇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발전 비전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지능형로봇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과 이에 따른 5대 세부실천과제의 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산자부 정동희 산업기계과장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양 부처가 아직은 미미한 지능형로봇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인 점을 같이 인식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해 지능형로봇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기반조성에 공동으로 매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미 기자 (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