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석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는 3일부터 6일 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시틴에서 열린 제36차 미국경추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CSRS) 학회에서 '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은 “경추부 척수 손상 후 전신적인저체온 치료의 형태학적과 기능적 회복에 대한 연구”로 경추부 제5척수에 척수 손상 모델을 만들어 섭씨 33도의 증등도 전신적인 저체온 치료를 4시간 적용 결과 척수의 형태학적회복과 상지의 기능이 회복됐다는 내용이다.
특히 연구 결과 중 뇌간부 망상체에서 유래된 축삭이 대조군에 비해 더 많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축삭이 상지운동 회복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학계 최초로 보고했다.
CSRS 학회는 1973년에 미국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경추 질환을 전공으로 하는 의사들이 창립한 학회로 해마다 연제 채택률이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전세계 경추질환학회 중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