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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정당한 선례 남기겠다”

대전협, 해당교수 재임용 시 강력하게 대처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지난 6월 발생한 경북대병원 여성전공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징계로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가해자인 경북대병원 교수가 정직2개월의 솜방망이 처벌만 받은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 왔다. 또한 교수 재임용과 관련해 사회, 윤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교수가 재임용될 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경북대학교 측에 전달했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사건이 발생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제자 성추행과 같은 비윤리적인 교수가 교수직을 유지하면 안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병원 내 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묻고,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대전협은 피해 전공의들이 정상적으로 수련을 받고 있는지 확인 중이며, 원활하게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이 마지막까지 사건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써 가해 교수의 재임용에 의료계와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