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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봉사단, 경주시-부천시 등 의료봉사 활동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최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경북 경주시 산내면과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최근 3일간 경주시 산내면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822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령의 농민이 많아 599명의 주민들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봤으며 1031건의 x-ray 촬영, 1205건의 혈액검사와 함께 465건의 약 처방이 이뤄졌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단은 지난 14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재의료원과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오병희 단장을 비롯한 22명의 의료진들은 157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후 검사와 함께 약 처방을 내렸다

오병희 교수는 “우리 주변에는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해 병세가 악화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핵심가치인‘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