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6일, 여성부가 주관한 2008년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전국의 938개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공단은 2006년도에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또다시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공단은 자체 성희롱 예방지침을 제정하여 고충상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또한 교육용CD 및 홍보용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는 등 평소에도 성희롱 방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만1370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임에도 성희롱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의 지사 및 지역본부 직원들에게 효과적인 성희롱 예 방교육를 위해 3년 동안 426명의 전문 강사를 자체양성, 이들로 하여금 성희롱교육을 담당케 함은 물론 성희롱 예방의 감시역할을 수행케 하는 등 타 기관과 차별되는 시책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발판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한편, 공단은 “이번 수상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받은 상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