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에 양·한방협진연구센터가 구축된다.
대구시는 내년도 국회예산심의에서 양·한방협진연구센터 건립 예산으로 국비 10억원이 책정됨에 따라 센터 건립추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를 1단계 사업기간으로 정하고 양·한방협진치료모델 개발 및 통합의학 기반의 치료제 개발, 건강증진사업 및 통합 의료인력 양성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한방협진연구센터는 수성구 인근에 조성되며 동서의학의 기능적 융합 위에서 줄기세포·유전자치료법, 조직 및 재생의학 등 신의료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합의료센터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동서의약 협진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의학과 한의학의 통합을 위한 시도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의 센터 구축이 의료경쟁력과 지역 의료산업 성장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시는 또한 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양·한방협진기반 임상시험 실시 및 국내외 환자를 치료할 1,200억원 규모의 통합의료서비스센터도 유치할 계획도 추진 중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