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원외처방조제약 코자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 ‘살로탄’이 1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이 코자제네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비케어 및 각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로살탄칼륨 성분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약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성장했으며, 제네릭 출시이전 월간30~40억원 수준의 처방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됐다.
코자제품군의 11월 매출은 6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에서 MSD는 31억원을 기록하며 51%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코자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 살로탄이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코자 제네릭시장에서만 1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유한양행 로자살탄이 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미약품 오잘탄, 동아제약 코자르탄이 각각 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3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자 제네릭 제품군은 출시 한 달 만에 22억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전체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4.5% 의 점유율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리피토 시장과 유사하게 주요 대형 제약사 동시 출시로 초기 판도가 중요했던 만큼 종근당의 선점효과가 주목된다”면서 “코자 시장역시 국내사들의 제네릭 제품 출시 효과로 전체 파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월 코자제네릭 출시이후 본격적인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노바스크가 전년동월대비 -28.1%의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대웅제약의 올메텍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이 각각 10.5%, 8.1%의 성장세를 보이며 ARB계열의 약물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