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발기부전제 자이데나가 미국 현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임상 2상을 마치고 답보 상태에 있던 ‘자이데나’의 임상시험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제약의 자회사인 동아펨텍은 최근 미국 제약사인 Warner Chilcott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미국 내 개발 및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분석에 따르면, Warner Chilcott는 여성 의약품과 피부병 치료제에 특화돼 있으며, 2007년 매출액은 9.0억불, 영업이익은 1.6억불, 순이익은 0.3억불을 기록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기술 수출로 자이데나의 미국 시장 진출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순조롭게 임상을 마칠 경우 자이데나의 미국 출시는 2012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술수출에 대한 구체적 계약내용과 자이데나 미국진출시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15억불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