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은 개원에 앞서 병원 운영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의진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31일 10시 병원 로비에서 이석현 의무원장과 이원철 한방병원장, 영배스님(동국대학교 법인 상임이사)을 비롯 모든 병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모의진료 개시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진료 시행은 그동안 준비해온 의료정보, 인적, 물적 자원을 실제 공간에서 다양하게 상황처리 해봄으로써 완벽한 시스템 구현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이번 시행을 위해 병원의 모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달 이상의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다양한 케이스 별로 시행된 모의진료를 통해 의료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진료, 진료지원, 간호, 원무 등 병원 운영의 전반적 시스템의 정상적인 운영과 기존 병원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진료 및 원무 업무 시간은 물론 환자 대기시간과 동선 등을 최소화 한 것을 확인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정보화된 21세기의 대형 종합병원이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최초의 양한방 통합 Full-EMR(전자의무기록), HIS(병원정보시스템) 및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진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료정보시스템 오픈으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정화 작업을 수행하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류를 완벽히 차단하겠다”고 밝히고 “병원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양·한방 Digital Hospital’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묵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개원일 까지 매일 200 케이스 이상의 모의진료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정보시스템과 현업과의 업무연동 점검 및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안정적인 병원 개원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동서양 의학의 상호보완 효과에 첨단 IT 기술을 연계한 독보적인 시스템을 확보하여 국
내 의료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