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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에자이출신에게 독식 도매정책 단호히 대처”

도협 병원분회, 14일 정총서 외자도매 유통장악실태 폭로


외자도매상들이 국내 유통시장을 장악하려고 맹공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에자이사가 국내에서 자사 영업사원 출신이 세운 도매상에만 유통을 독식시키고 있어 외자사에 대한 유통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도협서울시지부 병원분회는 14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일본계 제약사 에자이 도매정책에 대한 대책 등을 비롯한 외자사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제기해 향후 추이가 주목을 끌었다,

고용규 분회장은 현재 국내 외자도매업소가 2개 회사가 진출해 있는데, 쥴릭은 제약을 공략하고 있고, RMS코리아는 도매유통업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런 상태에서는 다수의 중소도매업소 생존권이 위협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용규 분회장은 에자이가 자사 영업사원이 설립한 도매회사에만 공급하고 요양기관 직거래 공급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에자이의 영업정책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GSK는 작년 4월 09년도 도매유통정책을 계획할 때 도매유통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밝혀진 한국UCB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의 도매마진정책과 더불어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정보%를 폐지하고 07년도 사후% 미지급건도 해결해야 할 시급한 안건이며 이지메디컴(0.9%)이나 케어캠프를 통해 공급할 때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데, 조달청 B2B 수준의 수수료 개선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규 병원분회장이 발표한 사업계획은 ▲삼성물산=케어캠프와 관련하여서는 도매업 허가권 자진 취소 약속 ▲ 입찰환경 개선으로 회원사 권익 강화 ▲GSK 도매영업정책 개선 ▲ 쥴릭파마 영업정책 ▲ 제2의 외자도매업의 대응 등이다.

한편, 고용규 회장은 “복지부의 제약산업 육성책과 리베이트 척결에 대한 계획(안) 속에 도매유통업계의 채널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관정책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 건화약품 허경훈 사장은 “병원분회가 원만한 회의를 이끌어 내어 위상을 제고해야한다고 제언했으며, 한 회원사는 문전약국의 도매설립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