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가 넘는 나이에 10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업계 노익장 주식부자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단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연 회장은 1800개 상장사 가운데 100억원이 넘는 주식지분을 보유한 70세 이상 주식부자 중 전체 6위를 차지했으며, 제약업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재벌닷컴이 최근발표한 자료를 메디포뉴스가 재구성해 제약업계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주식지분을 보유한 제약업계 70세 이상 주식부자는 총9명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약업계 상장사 중 올해 70세가 넘는 주식부호 가운데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71)은 이날 보유주식 평가액이 1407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82)이 486억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75)이 340억원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동아제약 유충식 부회장(73)이 254억원, 제약협회 이사장 겸 안국약품 회장인 어준선 회장(72)이 232억원의 주식을보유하고 있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형인 임완기(75)씨가 195억원, 경동제약 류덕희회장(71)이 169억원을 기록해 각각 6, 7위를 차지했으며,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73)이 107억원, 중외제약 이종호 회장(77)이 103억원을 기록해 각각 8,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연령별로는 70대가 8명이었고,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유일하게 80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