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수녀회 이광미 수녀와 구로성심병원 조성현 간호과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남 영암 호텔 현대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2009년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있게 된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
이광미 수녀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의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2008년 11월부터는 방글라데시에서 가난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현지인들을 위해 의원 개설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조성현 간호과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중소병원 간호부서장회의 총무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소병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중소병원과 대형병원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중소병원 간호인력 부족해소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 내 노인정 및 교회, 수감시설 등을 방문해 주민건강을 체크하고 열성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간호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