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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공단, 녹색건강으로 진화한다!

Green Health-Green Life 프로젝트 시행

건보공단이 예방 중심으로 건강보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녹색건강 프로잭트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고효율․예방 중심으로 건강보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녹색 공단 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녹색건강 프로젝트’(일명 Green Health, Green Life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등과 관련돼 있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해 새로운 형태의 재정적 위협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건강의 질을 높임으로써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한 새로운 전략이다.

정부가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 달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패러다임과 동일한 선상 있으면서도 건강보험공단이 추구해야 할 영역인 건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공단은 녹색건강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업은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면서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봄철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걷기 방법인 파워 워킹, 노르딕 워킹 및 자전거 등을 국민들에게 보급하여 녹색건강에 대한 대대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운동 시간이 부족한 사무직 근로자가 앉아서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를 보급하며, 노인요양보험 신청자 인정조사 등을 위해 가입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기회를 활용해 안 먹는 약을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건강검진 항목에 체내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는 항목을 포함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평가에 환경관련 지표를 포함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의 환경오염 예방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세부 사업을 기존 업무에 접목, 신규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으로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고자하는 실용적인 도전이다.

또한, 향후 건축하는 신규 사옥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하고, 자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시설 도입도 예산의 범위에서 검토하고 있다.

직원들이 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지침도 제작해 배포 하고, 2008년 7월부터 시행한 노인요양보험의 대상 확대를 통해 올해 4400개, 내년에 2만 9000개의 요양보호사 등의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