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서울의대 교수(전 국립암센터 원장)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 4차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 APOCP) 연차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 2대 사무총장에 재선됐다.
따라서 향후 2년간 아시아 각국의 암예방 관리 정책과 전략을 지원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유근영 교수는 2006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3차 연차 총회에서 초대 사무총장 에 초선된 바 있으며, 전임 국림암센터 원장으로서 우리나라 국가암관리사업을 체계화시키고 조직화 한 경험이 이번 사무총장 연임에 중요한 배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근영 사무총장은 “아시아 각국에서 암 발생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전 세계 암 퇴치를 위한 중요한 중책을 맞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국가암관리사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험을 각국에 접목시켜 APOCP를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 암 정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학술단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