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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근거중심적 임상진료지침 마련돼야”

서울대 의료정책硏, ‘임상지침’ 심포지엄

국내에 적합한 근거중심적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근거중심적 방법에 대한 이해와 전문개발인력 양성, 국내 임상연구의 활성화 및 연구문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정부의 정책·재정적인 지원 등 다양한 뒷받침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의대 의료정책연구실은 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임상진료지침개발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개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울산의대 고윤석 교수가 *진료현장의 혼란-중환자실 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가 *‘진료지침’의 진료현장에서의 의미, 심평원 김남순 연구원이 *임상진료지침의 국내·외 현황, 고려의대 안형식 교수가 *임상진료지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이어 서울의대 김동완 교수가 *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Ⅰ, 서울의대 의료정책연구실 허대석 실장이 *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의료계, 정부, 산업계, 보건의료단체 등이 참여한 토론이 열렸다. 토론에는 대한의학회 대표로 서울의대 김진규 교수가 참여했으며 심평원 대표로 이규덕 상근심사위원, 산업계 대표로 한국MSD 김철준 부사장, 복지부 대표로 진행근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단체연합 대표로 보훈병원 정영진 가정의학과장이 참석하여 진료지침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나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주제토론을 통해 특정 질병 및 임상상황의 진료에 있어 의료진이나 환자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일반적인 권고안과 달리 임상진료지침의 진료권고안은 기본적으로 문헌에 의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근거중심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진료지침은 이런 측면이 부족하며 외국과 달리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