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전년동월대비 32.4%로 중소제약사 중 가장 돋보이는 고성장율을 기록함으로써 중견제약기업으로 자리를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원제약은 영업력이 강한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형성된 리피토ㆍ코자 제네릭 시장에서 중소제약사로는 보기 드물게 각 거대시장에서 6위권을 차지해 주목된다.
최근 발표된 1월 원외처방조제액에 따르면, 20개 중소제약사 중 대원제약이 전년동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동화약품 19.2%, 안국약품 19%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높은 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동제약 15.8%, 한올제약 15.5%, 삼진제약 15.3%로 나란히 4, 5,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년동월대비 2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제약사로는 삼일제약(14%), 국제약품(11%), 일양약품(10.5%)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9%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경동제약 7%, 환인제약 6%, 명문제약 5%, LG생명과학 4%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개 중소제약사 중 전년동월대비 두자리수 큰폭의 역성장을 보인 제약사는 유유제약 -49%, 태평양제약 -16.4%, 현대약품 -16.3%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근화제약이 전년동월대비 -5% 역성장을 보였으며, 보령제약과 영진약품은 각각 -3%, -2.7%의 소폭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월원외처방시장에서 총 20개 중소제약사의 전년동월대비 성장율을 확인해본 결과, 14개 제약사가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6개 제약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