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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북구의사회 정총, 노순성 現 회장 재추대

예산액 전년대비 1184만원 삭감 및 일부회칙 개정

성북구의사회는 24일,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 노순성 현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재추대하고 올해 예산액 9321만원을 승인했다.

노순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IMF때 보다 더욱 심한 경제침체로 회원들의 고생이 너무 크다”며, “의약분업 이후 각종 규제와 저보험-저수가-저급여 등으로 어려웠던 의료계는 작금의 불경기로 병․의원 운영이 더 어려워 졌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대학병원의 초대형화도 모자라 국립ㆍ시립ㆍ산재병원, 건보공단 병원도 몸집을 불리는 추세”라며, “심지어 국군통합병원 마저 의대를 설립과 대형화를 시도해 중소병원과 개원의들은 폐업률이 년 5%~10%로 늘어났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환자가 없는 의원이 늘어나고 있어 개원의들의 한숨소리와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높아만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노순성 회장의 인사말에 이은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회원들은 지난 3년의 임기를 원활하게 수행한 노순성 회장을 재추대한 이사회의 의견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2009년도 예산액은 사무국급여, 섭외비, 총무이사 연석회의비의 대폭삭감을 포함해 2008년도 보다 총 1184만원을 삭감한 9321만원을 승인했다. 구의사회 회무활성화를 위해 일부 회칙개정 부회장 4명, 상임이사 수는 부서별 1~2명, 부총무제 신설 안을 승인했다.

특히 성북구의사회는 투명한 회무를 위해 △세입ㆍ세출보고를 회장에게는 매일, 재무ㆍ총무ㆍ감사에게는 월 1회 보고 △회무 및 회계(재무)감사를 년 1~3회 받는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편, 성북구의사회는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인원 재편 △선심성 보장성 강화 중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3차 의료기관 외래 금지) △사무장 병원 근절 △의사보호법 제정 촉구 △의대 정원감축, 의대 신증설 및 편입학 억제 △도시형 보건소 설립저지 및 진료업무 축소 △임의급여 제한적 허용 법제화 △단체 독감예방접종 허가제 △개원의 구의사회 경유 가입 법제화와 의협의 회원 징계권 법제화 △한방 의료기사 불법고용 및 현대 의료기기 사용금지 △의료보험 민영화 등을 체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