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펠루비’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수상으로 제품력 인정

대원제약 (대표:백승열)의 골관절염치료 신약 펠루비가 26일 한국신약개발조합에서 주관하는 제 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펠루비는 7년간의 기간과 약 6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대원제약이 자체 개발해
국내 신약으로 허가를 얻어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 시판중인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약물은 60~70 여가지가 되지만 이 중에서 신물질 신약으로 국내에서 연구 개발된 것은 SK조인스정(천연물신약)을 제외하고 펠루비가 유일하다.

펠루비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24개 종합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으며 한국인에 가장 알맞은 소염진통제로 개발됐다. 또한 기존 제품과 비교시에도 항염증작용, 진통효과, 해열작용 등이 동등 이상으로 강력하고 효과가 빠르며, 약물의 효능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고 대원제약은 설명했다.

임상시험결과에서도 타 약물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 됐다.

이 같은 효과와 함께 무엇보다도 가장 큰 펠루비의 장점은 기존 제품에서 지적되어 온 소화기계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킨 것이다.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게 되는 환자의 입장에서 소화기계의 부작용이 적은 소염진통제의 선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오리지널 신약인 펠루비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국내 2,700억원의 소염진통제 시장 중 오리지날 품목들은 모두 외국 라이센스 제품이다. 펠루비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국산화함으로써 높은 수입대체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도 기대된다.

펠루비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래 서울대병원, 서울삼성의료원 등 20여개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년 정도의 기간으로 요통 등에 대한 추가임상을 실시하여 적응증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의 백승열 대표는“펠루비는 효과적인 측면과 부작용 측면에서 기존 제품과 비교시 보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시장에서 정정당당히 제품력으로 승부하여 개발뿐만 아니라 판매에서도 성공한 국산신약으로 평가받도록 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펠루비를 향후 5년내에 국내판매와 해외수출을 통해 약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