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신약조합의 사업목표는 제약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6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 23회 정기총회 및 제 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미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조의환 이사장은 “조합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기반 마련 및 대정부 업계지원대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올 한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진력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마케팅과 연구개발사업 지원 확대, 신약개발 관련 인허가 규제 개선 등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는 일양약품 '놀텍정'이 대상을 기술상에는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항혈전제 유크리드정을 개발한 유유제약,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멕스를 개발한 한독약품이 수상했다.
신약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신약 놀텍정은 일양약품이 지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총 262억원을 투자하고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37억원을 투자해 개발성공한 항궤양제 신약이다.
놀텍정은 후보물질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등의 신약개발 전과정을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PPI제제들보다 약효 및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제균력이 월등하고, 위내 pH(4-5) 유지시간이 길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기술상에는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항혈전제 유크리드정을 개발한 유유제약,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멕스를 개발한 한독약품이 수상했으며,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는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을 수출한 동화약품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7억 3천여만 원의 2009년도 예산안과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 대표단체로서의 위상 정립 △정책기구 운영 활성화를 통한 혁싱형 제약기업 중장기 지원 대책 마련 △신규 국가 연구개발사업 기획 추진 등 연구개발 투자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 운영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수상자명단>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한 전인구 교수 ▲중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강현아 교수 ▲약업신문 임세호 기자 ▲유영제약 최민기 부장 ▲신풍제약 임윤택 부장 ▲CJ제일제당 마상현과장
<장기근속자 이사장 표창>
▲신약조합 여재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