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초연구원 전문기관이 제주도에 들어선다.
또한 정부는 줄기세포 치료병원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가 줄기세포 연구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의과학연구소(소장 이봉희)와 공동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출장소 설치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이번주에 체결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줄기세포의 안정성 검사와 평가, 임상실험, 시술, 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연구기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봉희 소장은 “줄기세포 전문연구기관과 치료병원 등이 제주에 들어서면 제주도가 생명공학 연구지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정부의 제주도를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의료산업지로 육성한다는 ‘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에 따라, 난치병 치료용 줄기세포 연구 중심지로 육성키로 하고 기초연구원 출장소 유치를 추진해 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