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권익 중앙대병원장이 간호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화이트데이를 앞둔 13일, 하 원장은 이른 아침부터 전 병동을 돌며 특유의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누고, 간호사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직접 준비한 것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간호사들은 하 원장의 세심한 배려에 일제히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예! 당신 최고!”라고 화답했다. ‘예! 당신 최고!’는 하 원장이 병동을 돌 때마다 스태프들을 향해 던지는 말이자, 최근에 선포된 병원 슬로건이기도 하다.
이에 하 원장은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병원을 일터가 아닌 삶터로 만들어 모두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스킨십을 나누는 친근한 원장이 되는 일은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일에 새 슬로건을 발표한 하 원장은 직원 모두가 스스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을 최고로 모실 것을 독려하며, 이미 정평이 난 유머 감각을 발휘해 ‘신나는 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