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이식 및 기증자들의 세계 최초 히말라야 도전 기록을 담은 ‘장기 이식, 생명 나눔 사진전’이 오는 3월 25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성상철) 주최,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기 기증, 생명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기 이식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기 기증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작년 12월 장기 이식·기증자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6,189m) 정상정복을 포함한 원정대원들의 전 등반 모습을 담은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 사진이 전시되어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 과정의 생생함을 전할 계획이다고 노바티스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실제 등반에 참가했던 원정대원들이 참석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임을 밝혔다.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 이끌었던 서울대학교병원 서경석 교수는 “최근 김수환 추기경 선종으로 장기 기증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증 활성화의 바람이 다시 가라앉지는 않을까 우려 된다”며 “본 사진전을 통해 장기 기증 문화가 국내에서도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가 장기 이식·기증자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 장기이식 및 장기기증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초석이 됐던 것처럼, 이번 사진전 행사를 통해서도 장기 기증 문화가 정착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진전에서 장기 기증 서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부스도 따로 마련하여 기증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장기 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에게는 장기 기증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국노바티스는 금년 면역억제제 역사와 장기이식 활성화의 큰 전환점을 마련한 산디문 (성분: 사이클로스포린) 발매 25주년을 맞았으며 장기이식과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 반향을 위한 시도로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