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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천시醫, 김남호 회장 취임-권용오 의장 선출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 …잘못된 의료구조 개혁위해 전력


인천시의사회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인천광역시의사회는 31일 오후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전체 대의원 110명 중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새롭게 의사회를 이끌어갈 김남호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대의원 의장선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제 10대 인천시의사회장에 당선된 김남호(김남호 내과의원) 원장은 정식으로 취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남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목표로 고충처리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의사회의 자정에도 힘을 기울이고 발로 뛰어다니며 신임 집행부의 우호세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 우리의 주장만을 외치는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소신진료를 방해하는 저수가등 잘못된 의료구조의 개혁을 위해 중앙회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호 신임회장은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현재 김남호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평구의사회 정보통신이사·총무이사·부회장, 부평구의사회장과 인천시의사회 의쟁투위원·의협 대의원회의 운영위원·인천시의사마라톤회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법률지원 담당 고문 변호사 확충 ▲전공의와 청년의사(공보의, 군의관(옹진,강화))를 위한 정책위원 선임 ▲산악, 마라톤, 색소폰, 가톨릭의사회 등 동호회 적극 지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시민의 날, 대우자동차 구매운동 등 지역 현안 적극 참여 ▲취임 1년내에 의사회발전 태스크포스 구성, 인천시의사회관 건립 계획 수립 등이 있다.

김남호 회장에게 바톤을 넘긴 권용오 전 인천시의사회장은 신임 대의원 의장으로 선출돼 새롭게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

권용오 의장은 이승균 원장과의 경선에서 전체 88표 중 4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대의원 의장으로 선출된 권용오 의장은 “대의원으로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경직된 대의원회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숙원사업 잘 할 수 있게 차기 집행부에 잘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으로 도와줄 것 돕고, 차기 집행부가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회기를 방만하게 운영하면 과감하게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의사회는 지난해 보다 약 2천여 만원 증감된 4억5,464만원을 올 해 예산으로 승인하고 주요사업계획으로 ▲회원 권익보호를 위한 고충처리시스템 구축 ▲공보기능의 강화 및 사회참여 ▲의사회관 이전 추진 ▲이사진 전문성 강화 등을 확정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보험수가 현실화, △회비미납회원 제재 방안 마련△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회원경조사 확대 △ 부재자 투표 신고기한 변경 △신입회원 소개 등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