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병의원 등 214개 감염성폐기물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펼친다.
전라남도는 감염성폐기물 배출자의 보관기준이 올해부터 변경, 시행됨에 따라 환경관련 공무원 30여명을 투입하여 도내 병·의원과 동물병원 및 시험연구기관 등을 비롯 감영성폐기물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전라도는 특히 감염성폐기물의 밀폐포장 및 유출여부와 감염성폐기물의 전용보관장소 설치 및 배출실명제 이행여부, 부패나 변질의 우려가 높은 폐기물의 전용 냉동시설 사용여부, 전용용기의 시험검사 실시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2개월이내 추가 점검을 실시 시정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기간 중 시군간 합동교체 단속을 병행한다”고 말하며 “합동점검에 앞서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성폐기물의 발생사업자 스스로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