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복지부 본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결과 1위에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8년도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보건복지가족부 본부(5개 정보시스템)와 소속 및 산하기관 11개 기관 중 1위로 선정(92점 득점, 평균 80점)됐다.
점검항목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본지침 등의 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인력, 교육실시 현황 및 개인정보 열람로그 관리” 등 9개 분야 92개 항목으로, 15주간 현장조사 방법으로 집중 점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개인정보 관리감독” 등 4개 분야에서는 만점을 획득했으며, 문서보안 부분 등에서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
한편, 복지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전담부서를 설치한 공단은 그동안 대학교수와 외부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제공심의위원회의 운영, 국내 최초로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한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단은 “1월부터 운영 중인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의 개인정보 무단열람 여부에 대한 사전 상시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보안취약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기획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무와 무관한 불법열람이나 유출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잘 보호하고 관리하여 금년이 ‘개인정보 무단사용이 없는 원년의 해’ 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