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처방약 대신 매약(OTC)으로 전환하므로 직간접 경비를 연간 200억 달러 이상 절감하고 있고 미국 소비자 1/3이 이틀에 한번 꼴로 OTC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Kalorama Information 생활과학 마케팅연구소가 조사 발표했다.
“2009년 처방 약에서 매 약으로 전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러한 OTC 의약품 소비 증가는 미국 불경기의 결과이며 OTC 시장은 2008년 67억 달러로 2009-2013년 매년 8%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 제약회사들은 매약 시장이 제약회사 상표의 장기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또한 회사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손실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해 오고 있었다.
제약회사들이 법정 싸움을 통한 제네릭 경쟁과의 대처 소송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대안으로 특허 만료 전에 제네릭 회사와 적절한 타협으로 합의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제약회사들의 OTC 대체 전략은 제품의 특허 확대가 가능하여 제품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엘더(Melissa Elder)씨는 많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특허 만료가 가까워지고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가 의약품 투여 수요가 증가되면서 “처방약에서 매약으로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alorama보고서에 의하면 새로운 OTC 의약품 범위의 인정으로 OTC 제품의 지속적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처방약에서 매약으로의 전환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화기 약품, 항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치료제, 방광 과민 치료제, 성기능 개선제 및 피임약 등을 거론하고 있다.
소화기계 매약 시장이 가장 성공적이며 처방약에서 매약으로의 전환에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분야이다. 예컨대 Pepcid AC는 특허 만료 전에 OTC로 전환하여 OTC 전환 첫 해에 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리친(Claritin)은 2003년 매출이 2억 달러 이상 초과한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Kalorama Information 사는 생활과학 분야에서 독립된 시장 연구소로 고 연구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며 보건 의료 문제 발생시 매체에 정기적으로 정보를 돕고 있는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