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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 봉사

15일, 경기도 가평군 수해 주민 대상 온열, 근골격계 질환 등 진료 제공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권혁춘)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는 지난 15일,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사 2명, 김윤순·김남운 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사 4명,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무더위 속 복구 작업에 지친 4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온열 질환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수액공급과 약품 처방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고, 물리치료와 손 마사지로 주민들의 피로를 완화하며 따뜻한 나눔과 위로의 시간을 함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는 지난 2013년 결성 이후 국내외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홈리스 클리닉’, 국내 도서지역 주민 또는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을 통해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권혁춘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진료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수해 현장 사진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이번 의료 지원을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라며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로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의료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