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빼앗긴 투표권 찾자!”…대전협 설문조사 나서

타 직역단체와 긴밀한 연계시사-의협도 민의 파악 주문

전공의들이 의협 간선제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 대전협은 간선제 반대 서면결의 및 회원대상 찬ㆍ 반 설문조사 실시를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제61차 의협 정기총회에서 회장선출 방식이 간선제로 전환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28일 저녁에 열린 대전협 임원진 및 전국 전공의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간선제 반대 서면결의 및 회원대상 간선제 찬ㆍ반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는 것.

정승진 회장은 “전국 전공의 대표자들과 함께 회의를 통해 의협 간선제 통과는 전체 회원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이며 반드시 빼앗긴 투표권을 되찾아야 한다는데 서로 동의 했다”며 “또한 사안이 시급함에 공감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 상대로 간선제 반대를 위한 서면결의를 실시하고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간선제 찬, 반투표도 함께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 의협 대의원회에 전달해 투표권을 박탈당한 민초 회원들의 의견이 어떠한지를 보여줄 것이다. 의협 전체 회원에게도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민의를 파악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여 차후 의협에 공식적인 설문조사 요구가 뒤따를 것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승진 회장은 “이번 의협의 간선제 결정으로 인한 권리박탈은 비단 우리 전공의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지역별 전공의 대표들과의 협조를 통해 전국적 규모로 간선제 반대에 나서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타 직역단체와도 긴밀히 연계해 잃어버린 민초회원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빼앗긴 투표권을 되찾을 때까지 우리 전공의들은 젊음과 패기로 단합해 잘못된 의협의 행보를 되돌려 놓을 것 이다” 라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