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박성미 교수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 20회 미국 심초음파 학회(American Society of Echocardiography, ASE 2009)에서 세계 우수한 연구자들에게만 수여하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수상한다.
박성미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 중 유병률이 높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고혈압,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 기능 조기 변화와 치료 후 예후에 대한 주제의 연구논문(Relation between Pattern of Left Ventricular Torsion and Change of Global Longitudinal Shortening in Young First-diagnosed Hypertensive Patients/Atrial Eletromechanical Conduction Time Can Predict Long-term Maintenance of Sinus Rhythm After Electrical Cardioversion in Chronic Atrial Fibrillation)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가 수상한 트래블 그랜트는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심초음파 학회에 세계 각국에서 제출된 논문들 중 최우수 연구에만 주어지는 것으로, 상금 1000 달러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박성미 교수는 심초음파를 비롯한 비관혈적 방법들을 이용한 심혈관 질환 진단 및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심근허혈이나 부정맥 등 많은 심혈관 질환들이 악화되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을 미리 예측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